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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 한끼 메뉴

집에서 간단한 요리- 닭봉 간장 구이

얼마 전 마트에서 닭봉을 할인하여 팔길래 얼른 두팩을 집어 왔어요.

닭이라면... 뭐 얘기를 더 할 필요도 없는 재료잖아요.

게다가 아이들에게 치킨은~ 느님이라 부를 정도니 닭고기를 활용한 요리는 언제나 사랑 받지요.

 

이건 제가 결혼 초기에 EBS최고요리비결을 보고 따라해 봤던 레시피인데

거의 십년 됐네요.

엄청 손쉬운데 결과물은 아주 그럴듯한...

특히 요리 초보 분들께 강추!! 하는 메뉴입니다. ^^

 

 

 

재료부터 살펴볼게요~^^

 


재료 준비


닭봉 2팩 (15조각 기준),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물 5큰술

 


재료도 간단하지요? 사실 닭고기에 간장과 설탕만 있으면 누구나 시도해 보실 수 있어요.

맛술 같은건 없으면 패스~~!!

퍽퍽한 닭가슴살도 가능하구요~^^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 씻은 닭봉을 뉘여주세요~

(닭봉은 닭 날개의 윗부분을 이르는 말이에요.

닭 다리로 요리하실 분은 두툼한 살부분에 칼집을 두번 정도 넣고 구우시면 된답니다.)

겉면이 노릇해 지도록 닭봉을 뒤집어 가며 구워주세요.

한 세번 정도 요리조리 뒤집어 주면 겉면이 얼추 노릇해 집니다.

 

 

그럼 이제 양념을 넣어요.

양념을 미리 섞을 필요도 없어요. 물을 넣어줄 거니까요^^

간장베이스 조림으로는 간장 2: 설탕 1의 비율이면 딱 좋다라고

십년 전에 저 선생님께 배웠어요~ 티비로요... 어느분인지 얼굴도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그 땐 박수홍씨가 최요비 진행하시던 시절~^^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넣으시구요.

그냥 졸이면 타니까 물을 약간 넣어줘요~ 저는 5큰술 정도 넣었어요.

이때 후라이팬을 슬~~기울여 돌려주시면 양념이 섞이겠죠?^^

그리곤 닭고기 속까지 익어야 하니까 뚜껑을 덮고 불을 약간 줄여 둡니다.

조금 끓이다 닭고기 또 한번 뒤집어 주세요.

처음 구울 때 처럼 서너번 뒤집을 필요는 없구요.

한번 뒤집어 보시면 색이 제법 뱄을 거에요.

그럼 다시 뚜껑 덮고 끓이시고 한 3분 정도면 뚜껑 열어 보셔도 돼요~

국물이 너무 많다 싶죠? ^^

이제 뚜껑 열고 졸이기만 하면 끝~!!

(닭봉은 워낙 작은 조각이라 익힐 걱정이 없지만,

닭다리나 닭가슴살 구우실 땐 속까지 익히는 데 신경을 조금 더 써주셔야 합니다.)

수분이 금방 날아가 맛있어 보이게 졸여지면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시면 돼요~

 

 

만들기는 손 쉬운데 가족들이 우와~~ 맛있겠다 라고 반응해 주면 되게 뿌듯하고 기분 좋잖아요~!!

요고요고 딱!! 그런 반응 끌어 낼 수 있답니다~~

실패 가능성도 별로 없구요^^

 

땅콩 가루 같은게 있다면 솔솔 뿌려줘도 좋지만 그런 거 있는 집이 얼마나 있겠어요? 후후

저는 아몬드 몇 알 잘게 썰어 올려봤는데

통깨가 더 보기 좋았을 것도 같네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뭔가 평소와 다른 게 해먹고 싶은 날 추천!

손님 초대상에 특별한 메뉴가 몇 가지 필요한 날에도 추천!!

 

맛있게 활용해 보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