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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 한끼 메뉴

간단한 저녁 메뉴 - 얼큰 부대찌개(feat. 사골곰탕)

오늘도 어김없이 저녁엔 뭘 먹나 고민하며 퇴근을 했어요.

어제 사둔 돼지고기도 있겠다~ 김치찌개로 대략 방향을 잡았는데 부대찌개가 어떻냐는 남의편씨.
김치찌개와 부대찌개는 뭐.. 호환가능한 메뉴죠~
게다가 소시지도 있고 사골곰탕도 한팩 있으니 걱정없이 콜!을 외칩니다.

 

그럼 함께 얼큰한 부대찌개 만들어 볼까요?^^


재료준비


사골곰탕 1팩(500ml), 소시지 긴것 2줄, 스팸 큰거 1/3 , 김치 한종지, 두부 반모, 물만두 10개, 떡국떡 한주먹, 라면사리1개,
양파 1개, 파 1대, 새송이버섯 1개, 물 500ml
양념장- 고추장 수북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깎아서 1큰술, 진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제가 넣은 비비고 사골곰탕 팩은 기본 간이 제법 되어 있어요. 그래서 간장을 평소보다 적게 넣었구요. 만약 그냥 멸치 육수나 간이 없는 사골국 등을 베이스로 하신다면 간장을 3큰술, 고추장을 2큰술 정도로 양을 늘려주세요.

 

소시지도 그렇지만 스팸에는 특히 기름도 많고 짠 맛도 강하죠. 특히, 통조림 캔에 들어있던 재료다 보니 반드시 끓는 물에 데치는 과정을 거쳐서 사용해요. 또, 가공 육류의 세균을 억제하고 지방 산화를 막고, 발색을 좋게 하는 아질산 나트륨이 물에 잘 녹는 성분이라고 해요. 그래서 뜨거운 물에 데칠 여건이 아니라면 찬물에라도 담궜다가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냄비에 담고는 육수를 부어줍니다. 사골곰탕 1팩의 양은 500ml정도 돼요. 4인 가족이 먹기에는 적어서 물을 500ml정도 추가해 줍니다. 그리고 이제 보글보글 끓여주면 돼요~

혹시나 이때 간이 세다면 물 추가, 간이 약하다면 간장과 고추장을 추가해 간을 맞춰주세요~

그리고 사리를 위해 뜯은 라면이 있으신 분은 그 속의 마법의 가루를 톡톡!! 추가하는 것도 아주 쉬운 편법이지요. ^^

 

특별히 오래 끓여야 할 재료가 없으니 물만두만 빼두고 나머지는 한번에 끓여주시고요. 양념장도 넣어 같이 끓이시면 돼요. 보글보글 맛있게 끓어갈 때 확인합니다. 라면을 넣을 건지, 말건지^^

저희는 라면사리를 넣기로 하여 라면부터 넣고 면이 조금 풀어진 후에 마지막으로 물만두 넣어 끓여서 완성했어요~ 이 때 취향에 맞게 라면이 아닌 우동사리 등을 넣어 드셔도 좋아요^^

 

 

갓 지은 따끈한 밥과 함께 얼큰하고 취향껏 건져 먹을 거리 많은 부대찌개 한 냄비면 다른 반찬은 별로 필요 없지요. 여러분의 오늘 저녁도 따끈하고 든든하셨음 해요~~

 

행복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