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늘 바쁘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희 가족은 아침에도 꼭꼭 밥을 먹고 다녔었는데 가족들이 입맛도 없어라 하고 그냥 식빵 한쪽이나 우유에 시리얼로 간단히 챙기는 아침 식사가 익숙해 지고 나니 이제는 저도 아침은 거의 빵이나 시리얼파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뭔가 특별한 아침식사가 필요한 날, 식빵에 계란후라이 보다 조금 더 맛있었으면 싶은 날. 도전해 볼 수 있는 토스트를 준비했어요. 출근 전 바쁜 시간에도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주욱 늘어나는 길거리 토스트 스타일의 치즈토스트, 함께 만들어 보세요~^^
익숙하지 않은 방법이지만 제가 먼저 해보고 팁을 드리고 싶었답니다.
재료준비
식빵 1장, 계란 2개, 양배추나 양상추 약간, 오이 조금,
케첩, 마요네즈, 버터나 마가린 약간, 피자치즈 약간(슬라이스치즈로 대체가능)
먼저 오이는 껍질을 벗겨 둥근 모양인 채로 얇게 썰어주고, 양배추나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종종 썰어둡니다. (전 오늘 양배추가 없어서 양상추로 대체했답니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여 식빵을 앞뒤로 살짝 구워줍니다.
그리고 식빵을 팬의 한쪽으로 밀어두고 계란 2개를 팬위에 올려요.
노른자를 대충 터트리고 나면 계란이 식빵한쪽 부분에 스며들 듯 합체가 될 거에요.
그리곤 식빵 위에 오이와 마요, 상추와 케찹을 취향껏 뿌려줍니다.
계란 위로 피자치즈를 뿌려주고 치즈가 녹도록 뚜껑을 덮어 잠시만 두면 완성이에요.
하지만 불이 셀 경우, 빵이 다 타버릴 수가 있으니 약한불로 두고 저는 왔다갔다하면서 출근준비를 했어요. 윗부분 치즈만 익었다면 완성입니다.
여기서부터가 고비였어요. 후후~ 오른손에 집게, 왼손에 뒤집개를 쥐고 빵부터 시작해 계란, 치즈부분까지 돌돌 말아서 종이컵에 담아주면 한손에 쥐고 먹는 길거리 토스트처럼 된답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처럼 쉽게 돌돌~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돌돌 만 토스트사이즈는 종이컵의 두배쯤 되는데 일반 종이컵에 담으니 좀 불안하기도 했어요~
유산지나 종이호일로 말았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조금 큰 사이즈의 종이컵도 좋겠다 싶었지만 그런게 가정집에 있지 않으니 종이 호일 정도면 딱 좋았겠어요. 랩은.... 토스트가 뜨거워서 싸기 더 어렵고 잡기도 힘들 것 같아서 비추에요.
팬 하나의 뚜껑을 덮고는 다른 팬에서 하나 더 시도했어요. 네모 반듯한 모양의 팬이라 좀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10-15분 정도면 토스트 2개 만들기 가능합니다. 오이껍질 벗겨서 써는 시간 포함이에요. 바쁜 아침에도 후다닥 따끈한 토스트!! 취향에 따라 설탕 조금 솔솔 뿌려줘도 진짜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케찹은 좀 넉넉히 뿌려주는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같구요.^^
며칠 전 유튜브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영상 중에 잠시 본거라 눈으로만 캡쳐해 본 레시피였어요.
조만간 다시 한번 더 해보고 팁이나 중요한 점은 수정하여 안내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간단하지만 맛있는 아침 메뉴로
여러분의 하루를 맛있에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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