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아이들과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 물었죠~
'얘들아 오늘은 저녁에 뭘 먹을까?'
'떡볶이!! 꼬불꼬불 어묵!! 국수!! 소시지~~~!!!!'
요즘 냉파를 실천 중인데다 오늘은 주말도 아니니 절대 외식은 없다고 생각했던 제가 애들 데리고 분식집으로 갈뻔 했잖아요~~^^
'아~ 엄마! 소떡소떡이요!!!'
큰 아이의 얘기에 작은 아이도 격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흠... 길쭉한 소시지는 있지만 떡국떡 밖에 없는데 어쩜 좋지?
뭐~~ 다 볶아서 꼬치에 끼워 주겠다고 하니 아쉬운대로 알겠다며 수긍합니다. 작은 아이는 자기가 만드는 걸 도와주겠다며 손씻고 달려와 옆에서 팔을 걷어 붙였구요.^^
비엔나소시지도 없고 떡볶이 떡도 없지만 소떡소떡은 먹고싶어. 이럴 때 참고하시면 좋을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같이 보세요~~
재료 준비
프랑크 소시지 2줄, 떡국떡 한 줌, 양파 반개(선택)
고추장 듬뿍 1큰술, 설탕 1큰술, 꿀 1큰술, 간장 1큰술, 케찹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물 2큰술
소떡소떡에서 중요한 건 무엇보다 소떡소떡 소스 잖아요. 비록 재료의 형태는 조금 다르지만 맛이 있으면 아이들도 좋아하겠지 싶어서 열심히 만들어 봤어요. 위의 재료에서 꿀 대신 설탕이나 올리고당 대체 가능합니다.

떡국떡이 납작하니 소시지도 비슷한 모양으로 얇게 어슷 썰어줍니다. 저희집 작은 아이가 썰었어요^^ 소시지를 끓는 물에 한번 데치구요. 양파도 비슷한 모양으로 조금 썰어뒀어요.
양념이 강한 재료를 사용할 땐 스테레스 팬을 사용하려고 해요. 전에 보니 맵고 짠 성분들이 올려지면 코팅팬의 인체유해한 코팅제들이 더 잘 녹아나올 수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볶음 요리에는 거의 스텐레스 팬을 쓰고 있답니다. 계란말이도 잘 되는 스텐팬이 있다면 쓰고싶네요.^^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떡을 먼저 굽는다는 마음으로 올려줍니다. 일일이 뒤집기는 귀찮으니 볶듯이 뒤집개로 슬쩍슬쩍 해줍니다. 그리곤 양파를 넣고 휘적휘적~ 그 다음으로 소시지를 넣고 살랑살랑~^^

참~쉽죠?
양념은 미리 만들어 간을 한번 봤어요~ 식초 넣는 레시피도 많이 봤지만 저는 새콤한 정도는 케찹 넣는걸로 충분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식초는 넣지 않아요~ 혹시 새콤을 즐기시는 분은 식초 약간 추가해 보셔도 됩니다.
양념을 넣고는 볶아줘요~ 타지 않게, 눌러 붙지 않게~ 양념에 물 2스푼 정도 추가해서 팬에 볶으시면 금방 타지않게 수월하게 볶을 수 있으니 기억하세요~!!
굳이 꼬치에 꽂지 않아도 한 젓가락에 떡 한점,
소시지 한점 같이 집어 올리면 아주 맛있는 소떡볶음 완성이에요~^^

아이들이 맛있다고 엄지를 척! 척!! 양파도 같이 잘 집어 먹는답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간식으로 소떡소떡 소스를 이용한 소떡볶음 만들어 보세요~~^^

아이들 간식으로, 반찬으로 맛있는 닭봉 간장조림도 추천해 봅니다~^^
2020/05/11 - [해피블루] - 집에서 간단한 요리- 닭봉 간장 구이
오늘도 행복한 식탁에서 웃음꽃 피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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